캐치테이블, 케이크 서비스 오픈…노티드도 이젠 예약으로
외식업 통합 플랫폼 목표…예약부터 디저트까지
인기 케이크 맛집 카페·베이커리 35개 매장 입점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이 ‘케이크’ 신규 코너를 열고 노티드 한정판 케이크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케이크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35개 인기 카페·베이커리의 입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케이크 카테고리는 2030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일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아닌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개설했다. 실제 케이크 구매 패턴에 대한 캐치테이블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케이크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경험이 한 번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커스텀 케이크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케이크 섹션에 입점된 매장들은 성수동의 갤러리 테마 카페 타임애프터타임을 비롯해 멜로드도산, 르몽블랑, 애니브 등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게들이다. 캐치테이블은 타임애프터타임의 경우 예약을 시범 오픈한 직후 주문이 500% 이상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캐치테이블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의 밸런타인데이 한정 케이크를 사전 판매한다. 노티드는지난 12월 오픈 3시간 만에 8개 지점 물량이 완판 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노티드는 추후 애플리케이션 내 상시 입점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이번 케이크 카테고리는 프리미엄 디저트, 맞춤 제작 케이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오픈한 만큼 이제 캐치테이블 하나로 유명 케이크 매장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레스토랑 예약부터 식후 디저트까지 외식 활동의 전 여정을 캐치테이블 앱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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