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인근 KTX에 치여 1명 사망
KTX, SRT 등 65대 지연
경찰, 사망자 신원‧사고 발생 경위 조사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9일 오후 7시 8분께 천안아산역을 지나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426호 열차에 사람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과 사고 발생 경위 조사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관계 당국의 사고 조사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서울 방향 열차들의 운행을 일시 중지하고, 하행 열차들도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오후 9시 38분께 사고 수습을 완료했지만, 그 사이 KTX와 SRT 상·하행 열차 65대가 지연됐다. 후속 열차의 추가 운행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후속 열차들의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 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 인력을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과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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