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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원도 난리” 50만원 할인‧갤럭시 워치 증정에 ‘완판’

갤럭시S23 1TB 196만원→147만원 할인
공식 출시 17일…저장 용량 두 배 이벤트

삼성전자 갤럭시S23.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3을 직원 대상으로 50만원 할인해 판매하자 순식간에 완판됐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판매에서 갤럭시S23 총 네 가지 모델의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3 모델은 울트라 256GB(기가바이트)·1TB(테라바이트), S23플러스 256GB, S23 256GB 총 네 가지다.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모델은 최상위 저장용량으로 가장 비싼 ‘울트라(1TB)’다. 196만2400원에 출시된 이 제품은 직원가로 50만원 할인된 147만원에 구매 가능했다. 32만원 상당의 ‘갤럭시 워치5’도 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S23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했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전작인 S22울트라와 마찬가지로 S펜이 내장됐다. 

갤럭시S23 가격은 전작 갤럭시S22와 비교해 20만원이나 올랐다. 기본형인 S23의 최저가인 저장용량 256GB 모델은 115만5000원으로 출시됐다. S23플러스는 135만3000원, S23울트라는 159만9400원부터 판다. 

가격이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내부는 물론 고객 반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S23 울트라 256GB·1TB, S23+ 256GB, S23 256GB 등 네 가지 모델의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된 물량이 지난해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2배가 넘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다 라이브 방송 판매량이다.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은 사전 판매 기간인 오는 13일까지 ‘갤럭시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기본 저장 용량을 2배(512GB)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또 무선 충전 패드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 제공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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