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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투자 피로도↑...'알아서 투자' 핀트에 회원수 몰렸다

회원수 100만명 돌파한 핀트...투자심리 위축에도 꾸준한 인기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핀트의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초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길게 이어짐에 따라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됐지만, 핀트를 찾는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1월 70만명이었던 누적 회원 수는 올해 2월 10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KB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AI 투자일임 서비스 ‘자율주행’이 런칭하면서 총 일임계좌수도 26만5000개를 돌파했고, 일임계좌의 잔고 총액도 3445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직접 투자에 피로도를 느낀 투자자들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춰 AI가 알아서 투자를 대신해주는 핀트 서비스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핀트]

고객 연령층도 더욱 다양해졌다. 2022년 1월 말 기준 20대, 30대의 비율이 76%, 40대 이상 비율이 24%로 MZ세대 고객층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현재는 40대 이상 고객 비율이 42%까지 상승하면서 203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이 사용하는 투자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핀트는 과거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구나 최소 20만원의 소액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며 투자일임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는 핀트에 맡기고 고객이 일상 생활에 집중하며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서비스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자 2020년에 ‘꾸준히 차곡차곡’, ‘꾸준히 목표달성’ 등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일상생활 속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비를 투자와 연결해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핀트카드’를, 같은 해 11월에는 KB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연금저축’ 서비스도 출시했다. 핀트 연금저축은 출시 1년 만인 2022년 10월 약 1만2000개의 계좌가 개설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지난해 지속된 하락장 속에서도 성장하며 회원수 100만명 돌파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고객 분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올해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시하며 고객 분들과 장기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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