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2만원 넘긴 에스엠 주가…하이브 공개매수 어쩌나
- 소액주주 공개매수 신청 가능성 낮아져
변동성 커진 주가…주총까지 등락 전망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 56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3.77%(4400원) 오른 1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만87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2만7900원까지 치솟았다. SM 주가는 올해 들어 7만원대에서 이날 12만원선마저 넘겨 60% 넘게 급등했다.
SM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이달 들어 상승세를 시작했다. 하이브와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손을 잡고, 카카오와 SM 경영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연합 전선을 구축한 가운데 전날 CJ그룹이 카카오와 함께 SM 지분 인수에 나설 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또 한번 출렁였다.
하이브는 현재 소액주주를 상대로 주당 12만원에 지분 매입을 진행 중이다. 목표 매입 지분은 SM 발행주식 총수의 25%(595만1826주)다. 여기에 이 총괄 지분 14.8%를 더해 최종 39.8%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SM 주가가 12만원 위로 오르면서 소액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공개매수 기간이 2주 가량 남아있는데다 주가가 다시 12만원 밑으로 내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날 진행될 카카오 기업설명회와 21일 진행될 하이브 기업설명회에서 SM 지분 인수 관련 입장 표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오는 3월초로 예상된 이수만 총괄이 SM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 결과 발표도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총괄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신청 심문은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김유성) 심리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최종 결과는 유상증자 기일인 3월 6일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카카오가 다른 매물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에 에스엠 주가는 단기 12만원에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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