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비엠더블유(BMW)코리아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BMW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국내 출시됐다.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 대비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 증가한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뉴 740d xDrive에는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최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돼 엔진의 성능을 보조할 뿐 아니라, 한층 정숙하고 부드러운 작동을 돕는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68.3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8초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8초이며,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성능이 향상된 총 용량 22.1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87km의 주행(WLTP 기준)이 가능하다.

뉴 740d xDrive와 750e xDrive에는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탑재로 민첩한 주행을 지원하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통해 주행 안전을 보조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뒷좌석 시어터 스크린도 기본 적용된 옵션이다. 뉴 750e xDrive의 경우에는 21인치 휠과 이큐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두 모델은 모두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외관이 적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40d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의 예상 가격은 1억5800만~1억6800만원,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는 1억9200만~2억200만원이다. 각각 오는 3월과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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