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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그룹株, 위믹스 코인원 재상장에 ‘상한가’ [증시이슈]

코인원에서 오후 6시부터 매도 가능
상장 폐지 이후 71일 만 거래 재개

상장폐지됐던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하면서 위메이드그룹주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사진 위메이드]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위메이드그룹주가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장 폐지됐던 위믹스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다.

16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86%(1만2600원)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4110원) 오른 1만781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30%(4260원) 오른 1만846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인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위믹스 거래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매도는 오후 6시부터, 매수는 오후 6시 5분부터 가능하다. 코인원은 “위믹스가 제출한 자료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거래지원 종료 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과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돼 위믹스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27일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등으로 유의 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해당 문제해결을 위한 소명절차를 거쳤지만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같은 해 11월24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결국 12월 8일 상장 폐지 됐다.

위믹스 재상장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해 12월 8일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지 7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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