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17일 IBK투자증권은 서 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63년생인 서 은행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경성고, 동국대 영문학과를 나와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기업은행에선 지점장과 본부장을 거쳐 2018년엔 정보기술(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 등을 지냈고 2021년 3월 저축은행장에 취임했다.

은행 내 IB(투자은행) 전문가로 불린다. 1995~1998년 싱가포르지점, 2006~2008년 뉴욕지점에 근무한 국제통이자, IB지원부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 등을 거쳐 은행에서만 IB 업무를 20년 이상 도맡아왔다. 

IBK투자증권 대표 임기는 공식 2년으로 1년 연장 가능하다. 현재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해 3월 임기가 끝났지만 인사가 늦어지면서 현재까지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은 물론 IT그룹장(부행장)을 역임에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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