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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40%대 회복…“민생·경제 집중한 결과”

“출범 이후 주간기준 가장 큰 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5%포인트 오른 40.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린 57.5%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도 상승 요인에 대해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결과”라며 “정부 출범 이후 주간 집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3.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가계 지출 영향이 큰 공공요금·에너지 요금·통신비·금융비용 등 4대 분야에 대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현상으로 서민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5%p 오른 45.0%, 더불어민주당이 2.9%p 내린 39.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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