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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 탈세 논란…소속사 “회계처리상 착오”

이병헌·BH엔터 억대 추징금 뒤늦게 알려져
“지금껏 한 번도 세금 문제 없었다”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억대 추징금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탈세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며 “이병헌은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던 것을 지적받았다”며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추징금을 낸 건 맞지만 탈세 의혹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한 매체는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로 억대의 추징금을 냈고,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및 탈세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비상선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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