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이민호도 탈세 의혹?…“회계처리상 착오” 해명

추징금 수억원 규모
“세금 성실히 납부했다”

배우 이민호. [MY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배우 이민호가 탈세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이민호 배우는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서는 성실히 납부해 왔으며 단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며 “현 상황은 이전에 진행된 불법 초상권 사용 피해 보상금의 과세대상 여부의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법인 비용을 처리하면서 착오로 인해 세금이 추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아주경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2020년 9월 이민호와 MY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추징금은 수억원 규모로, 현재는 모두 납부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소속사는 “당시 이민호의 초상권 사용과 관련해 손해배상금을 받은 적이 있다”며 “세무대리인은 이 손해배상금을 수익으로 보지 않았지만, 국세청에서는 전액 수익으로 봐야 한다고 결정해 세금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세청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등 84명을 세무조사했다.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 권상우가 추징금을 부과 받아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연예인들 대부분은 회계 처리 착오로 발생했다며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입장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

실시간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