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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이브 가이즈, 6월 말 강남대로에 상륙...김동선 첫 신사업

강남대로변에 150여석 규모 1호점 오픈
5년 간 국내서 15개 이상 매장 오픈 계획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오른쪽)과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더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갤러리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화가(家)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치 전 과정을 진두지휘 한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1호점이 문을 연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첫 점포가 오는 6월 말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한복판(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층이며 좌석은 150여개 정도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강남역 인근에 1호 점포를 열게 됐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처음 론칭하는 브랜드인 만큼 되도록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일대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유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현지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조감도. [사진 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는 조리 시 신선한 재료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평소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온 김 본부장의 철학과 결을 같이 한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2월 갤러리아에 부임한 김 본부장이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신사업이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최근 본인 SNS 계정에 파이브가이즈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올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에서 6번째 진출 지역이 됐다. 갤러리아는 오는 6월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이달부터 국내 1호점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시작하며, 주요 인력은 약 6주간 홍콩에서 조리 및 서비스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달 8일부터 건물에 호딩(임시 가림막)이 설치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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