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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바이오유럽 스프링’서 파이프라인 소개, “협력 논의도”

“해외 제약사와 전략적 협력 논의할 것”

샤페론이 올해 바이오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행사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사진 샤페론]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샤페론은 바이오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서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이 기술 제휴와 연구개발(R&D) 협력,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스위스 바젤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노바티스와 사노피, 미국 머크(MSD) 등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프레젠테이션’(Company Presentation) 목록에 올랐다고 했다. 잠재력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선정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에 대해 세계 여러 기업과 협력 회의, 기술이전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과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린’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누겔은 현재 미국 임상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누겔은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의 정밀의학 기술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도입한 것이라 많은 관심을 받을 걸로 기대된다”고 했다. 샤페론은 누겔의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지난해 말 특허 출원했다.

누세핀은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말 임상 2b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을 마쳤다.

샤페론은 PD-L1과 CD-47을 표적하는 나노바디 기술 기반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파필릭시맙’의 기술이전도 이번 행사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 행사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R&D 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하는 데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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