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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공모청약 경쟁률 1.87대 1…내달 10일 상장

27~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삼성금융네트웍스 등 4개사 참여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삼성FN리츠는 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삼성FN리츠는 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FN리츠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시장 경색의 대외적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장 이후 삼성FN리츠는 분기 배당(1·4·7·10월 결산 기준)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우선 매수 협상권을 활용한 다양한 부동산 기초자산을 편입한 대형리츠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SRA자산운용·삼성증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우량 스폰서를 기반으로 자산 매입 경쟁력과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FN리츠 관계자는 “삼성FN리츠는 우량 자산과 스폰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며 “상장 이후 삼성FN리츠가 국내를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운용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FN리츠는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4월 10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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