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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4%p 급락한 30%…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2%p 올라
긍·부정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개월 만에 최저치인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21~23일)보다 4%p 떨어졌으며, 지난해 11월 4주 차 조사(30%) 이후 최저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변화/쇄신’,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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