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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익 1조5000억원…삼성전자 앞질러

지난해보다 22% 줄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고려하면 선방
사업구조 개선 노력 가시화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조4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2.9%, 매출액은 2,6%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LG전자가 분기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제쳤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또 히트펌프,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조기에 파악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 가치 극대화 노력도 견조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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