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 최수연·김남선, 네이버 취임 1주년…주식 추가 매입
최수연 대표 2억원 규모, 김남선 CFO 1억원 규모
‘리더십 세대교체’ 1년…포시마크 인수 등 추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CEO)와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최 대표와 김 책임자는 네이버의 ‘리더십 세대교체’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네이버는 최 대표와 김 책임자가 각각 자사 주식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최 대표는 약 2억원, 김 책임자는 약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이번에 매입했다. 취임 직후 약 1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이어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경영진으로 합류한 두 인물은 네이버의 ‘유연한 변화’를 상징한다. 1981년생인 최 대표는 네이버 새 사령탑으로 임명과 함께 ‘MZ세대 대표’와 ‘여성 CEO’ 등의 별칭을 얻었다. 김 책임자 역시 1978년생으로 젊은 경영진에 속한다. 인수합병(M&A)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은 두 인물은 1년간 호흡을 맞추며 북미 최대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 등을 추진했다.
네이버 측은 “최 대표와 김 책임자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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