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52명 중 50명이 남성…“익명의 사람과 성접촉”
누적 52명 중 46명 국내감염 추정
접종 대상 별도 안내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 중 6명은 해외유입 또는 관련 사례(진료 중 감염)였고, 36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중 남성이 50명(96.2%)이고, 그 중에서도 20~40대 남성이 47명으로 가장 많다.
52명 가운데 50명은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확인됐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클럽, 숙박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43명으로 대다수였다.
국내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이며, 대부분 경증이었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22명은 격리해제 돼 퇴원했다. 후유증 보고 사례는 없었다.
확진자가 진단을 받고 격리해제 되는 데 평균 11.9일이 소요됐다.
확진자 동거가족 및 직장 내 접족자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엠폭스 신고 및 문의가 4월 첫째 주 4건에서 넷째 주 96건으로, 검사는 같은 기간 1건에서 36건으로 급증했다.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확대해 접촉자뿐만 아니라 위험에 노출하기 전인 고위험군에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확대는 8일부터 시행되며, 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엠폭스 치료제(테코비리마트)는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했으며 현재까지 28명분을 사용했고,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폭스 전담병상은 전국에 111개를 확보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 중 6명은 해외유입 또는 관련 사례(진료 중 감염)였고, 36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중 남성이 50명(96.2%)이고, 그 중에서도 20~40대 남성이 47명으로 가장 많다.
52명 가운데 50명은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확인됐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클럽, 숙박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43명으로 대다수였다.
국내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이며, 대부분 경증이었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22명은 격리해제 돼 퇴원했다. 후유증 보고 사례는 없었다.
확진자가 진단을 받고 격리해제 되는 데 평균 11.9일이 소요됐다.
확진자 동거가족 및 직장 내 접족자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엠폭스 신고 및 문의가 4월 첫째 주 4건에서 넷째 주 96건으로, 검사는 같은 기간 1건에서 36건으로 급증했다.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확대해 접촉자뿐만 아니라 위험에 노출하기 전인 고위험군에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확대는 8일부터 시행되며, 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엠폭스 치료제(테코비리마트)는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했으며 현재까지 28명분을 사용했고,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폭스 전담병상은 전국에 111개를 확보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가네' 회장,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2'이것'하면 돈 날린다...전문의도 비추하는 '건강검진' 항목은?
3나라살림 이대로 괜찮아?...연간 적자 91조 넘었다
4"노사 화합의 계기"...삼성전자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 마련
5프라우드넷, 네이버클라우드와 솔루션 사업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6SOOP, 지스타 2024에서 ‘SOOP AI’ 신기술 공개
7"목 빠지게 기다린다"...美 유력지, 아이오닉9·EV9 GT 콕 집었다
8검찰, ‘SG사태’ 라덕연 대표에 징역 40년·벌금 2.3조 구형
9방준혁 넷마블 의장 “멀티 플랫폼·트랜스 미디어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