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시옹비탈레, 우주약방 내 챗GPT 도입…“건강 정보 접근 더 쉽게”
‘건강 집사 AI 챗봇’ 기능 도입
1차 상담 후 전문가 연결 지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코레시옹비탈레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우주약방 내 챗GPT를 활용한 ‘건강 집사 AI 챗봇’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경증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상담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무료로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받을 수 있다”며 “챗GPT를 기반으로 우주약방이 수집한 비대면 진료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 간단한 증상에 대한 기초 상담부터 질병·시술 관련 정보 전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건강 집사 AI 챗봇을 통해 우주약방에 등록된 전문의 및 심리 상담사와의 연결도 이뤄진다. 이용자의 질문을 토대로 1차 상담 후 증상에 맞춰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하는 구조다. 이용자는 질환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한 후 화면 이탈 없이 채팅창에서 이어서 비대면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코레시옹비탈레는 모노랩스가 2021년 9월 설립한 자회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우주약방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약방은 의료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상에서 진료·처방·약 배송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당뇨∙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 위장 질환 및 소아과,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비만∙다이어트, 탈모부터 심리 상담까지 폭넓은 항목을 다루고 있다.
배용준 코레시옹비탈레 대표는 “건강 집사 AI 챗봇은 의료 상담이 어려운 휴일이나 늦은 시간대에도 경증 질환자들에게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증상별 적합한 전문의 및 심리 상담사를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상담은 물론 진료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주약방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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