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코리아 2023’ 오늘 개막…디지털 전환·차세대 임상시험 초점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
338개 기업 전시 참가…최신 기술 소개
릴리·머크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재생의료와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션 21개로 구성된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13개 국가에서 120여 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사업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임상시험에 대한 특별 세션이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과 분산형 임상시험 등 새롭거나 발전된 연구개발(R&D) 방식에 대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션도 함께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등 4개 국가의 투자 동향과 시장 진입을 위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위탁생산(CMO)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338개 기업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생산공정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DMO와 CMO 영역에선 한미약품그룹과 후지필름(FUJI Film), 우시앱텍(Wuxi App Tec)이, CRO 분야에서는 랩코프(LapCorp)와 아이큐비아(IQVIA)가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들이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된다. 국내 기업 중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이 참가해 수백건의 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만 460개 기업이 1200여 건의 미팅을 사전 등록했다.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인베스트 페어도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혁신적인 신약이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34개 기업과 기관이 투자자에게 기술력과 경영 전략 등을 소개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행사는 재생의료와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션 21개로 구성된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13개 국가에서 120여 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사업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임상시험에 대한 특별 세션이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과 분산형 임상시험 등 새롭거나 발전된 연구개발(R&D) 방식에 대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션도 함께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등 4개 국가의 투자 동향과 시장 진입을 위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위탁생산(CMO)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338개 기업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생산공정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DMO와 CMO 영역에선 한미약품그룹과 후지필름(FUJI Film), 우시앱텍(Wuxi App Tec)이, CRO 분야에서는 랩코프(LapCorp)와 아이큐비아(IQVIA)가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들이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된다. 국내 기업 중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이 참가해 수백건의 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만 460개 기업이 1200여 건의 미팅을 사전 등록했다.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인베스트 페어도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혁신적인 신약이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34개 기업과 기관이 투자자에게 기술력과 경영 전략 등을 소개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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