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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분기 영업손실 24억원…적자 지속

“주력 제품 중심으로 해외 매출 키울 것”

루닛이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사진 루닛]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루닛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은 21억원이다.

루닛은 기업 외형이 확대된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루닛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에 참여해 이들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썼다고 했다.

실제 루닛의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89%에 달한다. 국내 매출 비중은 11%가량이다.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올해 3월을 기준으로 2000곳을 돌파했다. 미국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를 통해 루닛 스코프 제품을 최근 해외 출시하기도 했다. 루닛은 미국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 기업인 인디카랩스와 루닛 스코프를 기반으로 한 AI 병리분석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루닛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겠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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