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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입셀, 인공 적혈구 공동 개발…인체 유래 세포 활용

“안정적 혈액 공급 기여할 것”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 대웅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대웅제약은 입셀과 인공 적혈구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 적혈구는 혈액 내 세포에 산소를 배달하는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한 물질이다. 기존 혈액 공급 체계는 헌혈에만 의존하고 있으나 인공 적혈구와 인공 혈소판 등이 혈액 공급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셀과 인공 적혈구 세포주와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를 활용해 인공 적혈구를 개발하기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hiPSC는 신체 조직이나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다. 조직 재생과 세포 치료에 사용돼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열쇠가 될 걸로 주목된다.

입셀은 임상면역학과 줄기세포를 활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2017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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