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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브라질 출시…“중남미 시장 공략”

연내 멕시코·콜롬비아 등에도 출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 셀트리온]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 내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위생감시국으로부터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받고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법인에 소속된 판매 인력을 30여 명으로 늘렸고 이달 초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의 석학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해 램시마SC의 실사용데이터(RWD)를 공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브라질 행사에선 램시마SC가 다른 의약품 중 유일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치료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에 성공했다. 램시마SC를 출시한 후에는 다른 약물을 사용하던 환자가 램시마로 투여 약물을 바꾸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하는 경우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담당장은 “올해 하반기엔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등 법인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지 인력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만큼 중남미 시장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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