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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XR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룸 온라인’ 글로벌 얼리엑세스 시작

23일 메타 플랫폼 앱랩(App Lab)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 ‘인형의 방’ 공개

이스케이프룸 온라인 이미지 [사진 스코넥]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유캔스타와 협력 개발한 XR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룸 온라인’의 글로벌 얼리엑세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스케이프룸 온라인은 싱글 플레이부터 최대 4명까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XR 방탈출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상호 협력하여 다양한 기믹과 퍼즐로 구성된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과거 스코넥이 출시한 로케이션용 VR 방탈출 게임 ‘신과 함께 VR: 기억의 조각’ 시리즈의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스코넥은 메타 플랫폼 앱랩(App Lab)에서 얼리엑세스를 통해 유저 반응을 살펴보고 VR 기기와의 호환성 등 전반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얼리엑세스 버전에서는 첫 번째 에피소드인 ‘인형의 방(가제)’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 에피소드는 공포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형의 방’이 주요 공간이 되어 제한된 시간 안에 퍼즐을 풀어야 탈출할 수 있는 콘텐츠로, 오프라인 방탈출에서 제공하던 실제 같은 스릴과 긴박감을 구현했다. 실제처럼 디자인된 이스케이프 룸 과 정교하게 설계된 퍼즐, 그리고 VR 기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상호작용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스코넥은 이번 얼리엑세스를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환경과 시련, 경험과 난이도를 보완하여 앞으로 추가되는 에피소드에 사용자 스스로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이스케이프 룸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복잡한 게임환경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점진적인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국내외 XR 개발사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첫 모델로 다양한 협력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이번 이스케이프룸 얼리엑세스를 시작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통해 국내외 유수의 게임 기업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코넥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FPS VR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VR 및 XR 콘텐츠 개발 및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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