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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IP 활용 사업 다각화 나선다

음원, 웹툰, 화장품 까지…매출 파이프라인 확장

드래곤플라이 로고 [사진 드래곤플라이]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드래곤플라이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드래곤플라이는 대표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IP를 활용한 OSMU(One-source, Multi-Use) 전략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19주년을 맞아 사이트와 콘텐츠 부분의 리뉴얼을 진행한다. 언더그라운드 컬쳐 브랜드 BASECREAM(베이스크림)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작업으로 MZ세대의 핫 아이콘인 ‘힙합’ OST로 첫 선을 보인다. 힙합뿐만 아니라 ▲하드록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을 순차적으로 제작중이며, 음원 IP를 통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로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과는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웹툰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해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양사가 다양하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피트니스 브랜드 ONERM(원알엠)과 공동으로 화장품 사업에 도전한다. 액티비티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을 대상으로 스페셜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가방과 남성 올인원 화장품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OSMU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으로 하나의 IP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해석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며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 다양한 콘텐츠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 출시된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페셜포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온라인 FPS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1억 명 넘는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태국, 대만 등의 국가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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