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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토목 협력업체에 안전교육 실시

20개 협력사 CEO 대상…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

지난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토목사업본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DL이앤씨]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DL이앤씨가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의 행사를 열었다. 

DL이앤씨는 지난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토목사업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및 안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 겸 최고안전책임자(CSO), 임정빈 토목사업부장와 주요 협력업체 20개사 CEO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업체의 자율 안전활동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마다 다수의 협력업체가 건설사와 협업해야 하는 건설현장 특성 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선 협력업체의 자체 노력 역시 필요하다. 

이날 참석한 CEO들은 우선 안전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안전체험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중장비 협착과 개구부 추락 등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L이앤씨는 이어진 안전간담회에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판례와 안전·보건 핵심 의무사항을 협력업체에 공유했다. 협력업체 CEO들은 자율 안전활동 수행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일정 전반을 주관한 권수영 본부장은 이들 CEO의 안전 관련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권 본부장은 “안전은 상생협력의 필수 조건으로 협력업체가 주도하는 자율 안전활동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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