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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개최

전 세계 임직원 참여…“봉사 축제의 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 등이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에서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포스코그룹이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국내외 2만7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임직원이 나눔을 펼치는 특별 봉사 주간이다. 지난 2010년 시작돼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봉사단 20주년을 맞아 온고지신을 콘셉트로 정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은 13일 광양 태인동에 위치한 문화재 김시식지(김始殖址)에서 문풍지 교체, 마루 콩댐 작업 등 문화재 돌봄 활동을 했다. 광양 김시식지는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이후 최정우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건설기 이주민들이 정착한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을 찾아 체인지 마이 타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체인지 마이 타운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 봉사단,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한 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펼치는 연합 봉사활동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계기로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위축됐던 전 세계 임직원의 나눔 활동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포항·광양 등 각 지역 임직원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운동회, 농촌 일손 돕기,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 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봉사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의 호주와 멕시코 법인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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