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본사로 떠나는 벤츠코리아 사장...전기 SUV EQB 20대 ‘통큰 기부’
- 독일 본사로 발령난 토마스 클라인 대표 마지막 공식 일정
한국 법인 창립 20주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 차량 기증

2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전국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패밀리 전기 SUV ‘EQB’ 총 20대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전사적 임직원 참여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대의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차량 기증 대수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2016년 첫 차량 기증 이후 최다 규모이기도 하다.
기증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임직원, 수혜 대상 사회복지기관 20개 기관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량을 지원받는 수혜 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 ‘애아원’, 경기도 과천 ‘사랑의 동산’, 강원도 춘천 ‘애지람’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및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사연을 청취한 뒤 추천한 기관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사랑의 동산’의 이성준 시설장은 “저희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원활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동산’에 머물고 있는 장애우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차량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2021년 1월부터 벤츠코리아를 이끈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오는 7월 1일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판매 총괄로 부임한다.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을 된 해에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2022년)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 총 43곳에 44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해 취약계층 및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향상과 문화 활동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 증진에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기증 차량으로 ‘EQB’를 선택했다. ‘EQB’는 넉넉한 실내 및 높은 공간 활용도가 돋보이는 패밀리 전기 SUV 모델로, 수혜기관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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