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한화시스템이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19~25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 참가한다. 한화 통합 전시관은 스페이스 존, 에어 모빌리티 존, 에어 존 등 3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가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영상 레이다(SAR) 위성’을 만날 수 있다. 이 위성은 SAR을 통해 악천후에도 우주에서 지상을 면밀히 관측할 수 있다. 소형화와 경량화로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한화시스템은 스페이스 존에서 2021년에 투자한 원 웹(One Web) 위성망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 청사진도 선보인다. 우주 인터넷 실현을 위해 육·해·공 어디서든 저궤도 통신위성과 연결해주는 전자식 빔 조향 위성통신 안테나(ESA)도 전시한다. 

에어 모빌리티 존에서는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 개발 중인 6인승 UAM(도심항공교통) 기체인 ‘버터플라이’ 모형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실물 크기의 UAM 무인 시제기 제작을 완료한다. 내년 초부터는 미국에서 무인 비행 시험에 착수한다. 

에어 존에서는 최첨단 항공 레이다 및 센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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