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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놀 경쟁률 49.04대 1…공모주 제도 변경 후 첫 기술특례상장

증거금 1011억원 몰려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오픈놀이 공모 청약에서 4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 오픈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21일과 22일 실시한 공모 청약에서 49.04대 1(비례 경쟁률 9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1만2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균등 방식과 비례 방식 각각 50%씩 배정됐다. 회사 측은 청약증거금은 약 1011억원으로 기록됐고 실권 없이 청약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오픈놀은 지난 14일과 15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30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510.36대 1로 기록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놀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가 3년간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을 했으며, 상장 주식수 대비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26.60%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 오버행 부담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픈놀은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새내기 가격제한폭이 변경된 이후 증시에 입성하는 셈이다. 오픈놀은 기술성장특례 기업으로는 공모주 제도 변경 후 첫 상장 사례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80억원이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AI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해 최적화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서비스를 세분화, 고도화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 ‘생애주기 커리어 및 매칭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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