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재 170명 모여 ‘다음 AI’ 고민…사내 해커톤 개최
올해 5회째 맞이한 24K…미래 AI 주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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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 임직원들이 모여 이틀간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다.
카카오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사내 해커톤 ‘2023 24K’가 2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차기 AI 서비스를 직접 고민하고 개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5회째 맞이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개발자·서비스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행사가 이뤄진다.
카카오 해커톤 ‘24K’는 ‘크루를 위한 24시간’(24 hours for Krew)의 줄임말이다. 개발·디자인·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이번 해커톤의 대주제는 카카오의 ‘다음 AI’(Next AI)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도와주는 AI’, ‘콘텐츠로 더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AI’, ‘더 나은 세상을 위한AI’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50개팀 약 170명이 참가했다.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팀이 선정된다.
카카오는 올해 해커톤 진행 전 ‘경험톤’을 진행한 바 있다. AI 공공선, AI 윤리 등 관련 주제 세미나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업계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식을 지속해 제공하고 있다”며 “사내 크루들이 AI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이번 24K는 크루들이 직접 카카오의 미래 AI를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24K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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