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6월 무역수지 11억달러 흑자…16개월만

하반기 회복 기대감 커져
자동차 수출 58% 증가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반기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542억4000만달러(약 7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하다가 1년 4개월만에 반등했다. 작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였다.

6월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달러였고 무역수지는 11억3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원유(-28.6%), 가스(-0.3%), 석탄(- 45.5%) 등 에너지(-27.3%)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특히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이번 무역흑자 전환 흐름을 이어나가며 하반기에 수출이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확대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확산 및 효율개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G마켓 쇼핑축제 마감 임박..."로보락·에어팟 할인 구매하세요"

2"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3"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4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5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

6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

7아이폰 더 얇아질까..."프로맥스보다 비쌀 수도"

8 걸그룹 '뉴진스', 모든 멤버 법원에 탄원서 제출

9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눈물 위 서 있어"

실시간 뉴스

1G마켓 쇼핑축제 마감 임박..."로보락·에어팟 할인 구매하세요"

2"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3"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4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5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