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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9주 연속 ‘하락’

경유 가격 10주 연속 내림세…“국제유가 하락 여파”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내린 리터(ℓ)당 1572.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 평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 가격을 따지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6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41.2원을 기록, 전주보다 2.9원 내렸다. 같은 기준으로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4.8원 하락한 1534.6원으로 조사됐다.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4.9원 내린 1382.7원으로 집계뙜다. 10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6월 넷째 주 기준 국제유가도 전주와 비교해 하락했다. 미국 석유 제품 재고 증가, 러시아 바그너그룹의 반란 시도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두바이유의 6월 넷째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하락한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국제유가는 배럴당 70~7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 흐름이 국내 제품 가격이 반영되기까지 통상 2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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