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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비율 딱 반반이네”…올해 국가공무원 9급 5536명 합격

평균연령 29.4세…작년보다 0.4세 소폭 올라
50세 이상은 0.8%…18∼19세 합격자도 6명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4월 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총 553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8일 필기시험에 12만1526명이 응시해 7041명이 합격했고,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 결과다.

일반 채용으로 행정직군 4885명, 기술직군 651명이 각각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에 146명(행정 134명·기술 12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140명(행정 124명·기술 16명)이 각각 선발됐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은 2766명, 남성은 2770명으로 남녀 합격자 비율이 약 50%씩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의 경우 지난해 합격률 54.1%(3314명)보다 낮아진 것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4세로 작년(29.0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2.0%(3430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는 31.7%(1753명), 40∼49세는 5.4%(299명), 50세 이상은 0.8%(48명)를 차지했다. 18∼19세 합격자도 0.1%(6명) 나왔다.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교육행정, 관세, 일반기계 등 13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0명과 여성 32명이 각각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7월 5~1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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