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기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가대표 후원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기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 확대를 위해 후원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기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 기간에 국가대표와 함께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고,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 국내 e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다.

또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지역대회와 국가대표 출정식 등 올해 예정된 e스포츠 국가대표 일정을 함께한다.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 전면에는 기아 로고도 노출된다. 기아는 2019년부터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옛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의 지역 리그를 후원하는 등 e스포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가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를 후원할 것"이라며 "e스포츠팀과 지역 리그, 협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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