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코레일 “오늘 무궁화·새마을호 운행 중지”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 등 일부 중지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정상 운행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고속열차(KTX-이음)도 중앙선·중부내륙선 운행을 중지했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해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인 15일에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는 복구됐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KTX·일반열차 등 운행이 170여회 중지되고 30여회 조정된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 고객이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미리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행 중지된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