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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공모가 최상단 3만1000원 확정…오는 8월 상장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363:1 기록
오는 27일~28일 일반 투자자 청약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 [사진 케이투씨앤아이]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7월 24~25일 양일간 진행한 파두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다수의 연기금, 국부펀드 및 장기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분야가 시장에서 관심이 큰 데다가,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에 양산을 진행하는 파두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많은 기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루어낸 SSD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하여 그 역량을 증명하였고, 2024~2025년 경에는 사업의 규모가 회사의 역량에 걸맞은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파두의 남이현, 이지효 대표이사는 “파두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봐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투자자들께 약속드린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파두 기업공개(IPO)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다. 오는 7월 27~28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인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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