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5%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6116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15% 늘었다. 진에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연휴, 엔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여행 수요 호조세 지속됐다”며 “세밀한 수요 예측 기반의 탄력적 공급 조절 및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 증가 예상 노선의 복항과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로 선제적으로 수요를 확보했다”고 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유가, 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수요 변화 및 시장 추이에 신속 대응하면서 수익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과 지방발 공급 증대 등을 꾀하고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채용 등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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