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생보 1위…자산운용·신사업도 박차
[2023 100대 CEO] 35위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전 사장의 경영 능력은 삼성생명 대표를 맡은 후 만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4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생명보험업계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1조588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생보업계 실적 1위를 기록, 맏형의 자존심을 지켰다.
건전성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은 244%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RBC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건전성 판단 지표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전 사장은 수익 구조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삼성생명의 미래 성장 핵심 축을 키우기 위해 자산운용과 신사업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자산운용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고 박종문 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더불어 헬스케어와 펫보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진출을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강조해온 ‘고객 중심 경영’도 계속된다. 전 사장은 2021년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고객패널,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등 여러 소통창구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고객경험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고객이 설계사와 소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프로필은 설계사의 소속,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전문 서비스 분야나 활동 이력 같은 세부 사항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난 7월에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규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동반성장 활동 지속”...롯데웰푸드, 창립 58주년 기념 우수 파트너 시상
2증권가 "탄핵 결정으로 불확실성 해소"…남은 것은?
3애경산업, 식목일 맞아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꽃밭 가꾸기
4“집에서 안전하게”...이케아, 베싱엔 시리즈 출시
5“핫플서 제대로 붙자”...유통가 전쟁터 된 성수
6윤석열 파면에 환율 급락…"이제 다시 미국의 시간"
7법원, 발란 회생 절차 개시 결정…“업계 신뢰도 하락·고정비 압박”
8파면 후 중소기업·소상공인 "폐업 급증…경제 살리기 힘써달라"
9구준엽, 무려 12kg 빠져…"처제가 돌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