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LH 전관 업체와 용역 계약 절차 중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 조속히 마련”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른바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15일 지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은 LH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이후 이같이 주문했다.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LH 측은 ‘철근 누락’ 아파트단지 명단을 공개한 이후 보름 동안 설계 용역 5건, 감리 용역 1건 등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6건의 용역 모두를 LH 전관 업체가 맡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측은 LH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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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따르면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원희룡 장관은 LH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이후 이같이 주문했다.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LH 측은 ‘철근 누락’ 아파트단지 명단을 공개한 이후 보름 동안 설계 용역 5건, 감리 용역 1건 등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6건의 용역 모두를 LH 전관 업체가 맡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측은 LH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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