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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에이블리 판매자에 선정산 서비스 제공…만족도 높아

낮은 수수료·빠른 실행 속도 등 강점

[제공 데일리펀딩]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데일리펀딩이 에이블리와 손잡고 셀러의 판매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데일리펀딩은 소상공인 대상의 상생 금융을 강화하면서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에이블리에 추가 오픈해 운영 중이다.

에이블리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0만명의 인기 패션 쇼핑 앱이다. 현재 5만개 마켓과 1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과 수익을 모두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7월 에이블리와 체결한 MOU를 계기로 당사의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에이블리 셀러에게 제공 중이다. 에이블리 셀러의 매출내역, 배송현황, 반품률 등을 종합 심사해 한도를 산정하며, 구매확정된 매출액의 최대 100%를 하루 만에 선정산한다. 일 이용료율은 0.03%다. 자체 핀테크 기술인 ‘데일리 자동지급 서비스’를 통해 셀러의 서비스 이용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데일리펀딩이 한 달간 에이블리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셀러의 95.7%가 데일리페이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에이블리 셀러는 데일리페이의 편리한 프로세스(73.3%)와 낮은 수수료(64.4%), 빠른 실행 속도(48.9%) 등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페이 이용 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셀러도 91.1%를 차지했다. 

에이블리 측은 데일리페이를 통해 셀러의 선정산 한도를 높이고 이용료율은 낮춰 신규 판매자를 모객하고 락인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에이블리는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상생 기조하에 입점 셀러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금융 애로 해소와 사업 지원 등 소상공인의 니즈를 정조준하는 양사가 협업할 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소셜임팩트를 탄탄하게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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