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가 대세?…비야디, 전동화 타고 글로벌 10위 진입
비야디, 상반기 125만대 판매…전년比 96%↑
지난해 16위서 6계단 상승…전기차는 세계 1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전동화 물결에 힘입어 세계 완성차 판매량 상위 10위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7일 니혼게이자신문은 비야디가 올해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닛케이와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 데이터와 각사 발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12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비야디는 2021년 20위밖이었지만 지난해 16위로 진입했고 올해는 10위에 올랐다. 특히 주요 14개국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FCV) 판매량 순위에서는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량은 365만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41만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37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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