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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는 분양 시장…서울 3분기 청약경쟁률 97.6대 1

8월 말 기준 분양가, 2년 전 대비 47.8% 상승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예상 조감도. [제공 GS건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은 물론 경기, 지방 지역까지 확대되며 집값 하락세가 잠시 멈춘 모양새다. 아파트 분양시장 또한 활기를 띠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4% 올랐다. 지난주(0.09%)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유일하게 안 올랐던 노원구(0.02%)도 반등했고, 동작구가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서울 내 모든 구가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 곳곳이 뛰었다. 안양의 경우 0.08%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2주간 보합세를 나타냈던 지방(0.02%)도 오름세로 전환됐다. 지방 집값이 오른 것은 2022년 5월 첫째 주(0.01%)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대구(0.06%)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신규 분양시장도 폭염 못지 않게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분양가(8월 말 기준)가 2년 전보다 47.8%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작년 4분기 청약 경쟁률이 5.9대 1에 불과했지만, 올 3분기(8월 중순 기준) 97.6대 1로 치솟았다. 경기에서도 안양 ‘인덕원 퍼스비엘’, ‘인덕원 자이SK뷰’도 완판에 성공했고, 지방에서도 부산 ‘대연 디아이엘’,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이 단기간 100% 계약을 마쳤다.

오는 9월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48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59㎡, 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역시 뛰어나다.

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안양중학교, 안양여자중학교, 충훈고등학교,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다.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광명역 부근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안양1번가, 댕리단길, 안양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한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자리하고, 단지 내 수경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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