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입주단지에 예술작품 담은 특화 조경 선보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에 권치규·김병호 작품 설치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롯데건설이 아파트 단지에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조경을 시공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소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경공간에 유명 미술가인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 작품이 설치됐다.
롯데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설치된 이들 작품은 스테인리스를 재료로 제작된 권치규 작가의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과 금속을 활용한 김병호 작가의 ‘9개 정원의 단면’이다.
이들 조형물과 아파트 조경이 조화를 이루며 미술관 정원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웅장한 바위, 이끼로 꾸며진 ‘이끼원’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중앙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가 설치됐다.
특히 검은 화강석으로 마감한 거울분수에 석가산과 나무들이 비치며 대형 티하우스에서 이 같은 풍경과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이 설계됐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지상 최고 35층, 878가구 규모 단지로 최근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는 등 단지 곳곳에 특화 설계가 적용돼 광진구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롯데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역세권 청년 주택 ‘용산 원효로 루미니’ 건축물 외관에도 루미니 브랜드 컨셉에 맞춘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유명 예술가인 ‘275c’의 작품으로 개인들 각자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맞춤형 설계와 더불어 단지의 조경 계획에 어우러지는 유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브랜드와 건축물의 가치까지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로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조경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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