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웬 봉변”…신한카드 결제 ‘먹통’
신한카드 이용 모든 결제 이용 불가능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신한카드 고객들이 결제 불가 사태에 두 시간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문제는 해당 오류가 서버 에러나 같은 돌발 변수가 아니라 단순히 인증서 만료를 제때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부터 신한카드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실물카드, 신한플레이(신한카드 자체 페이 앱),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신한카드를 이용한 모든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중이다.
이에 신한카드 이용자들은 “편의점에서 결제가 안 돼 진땀뺐다”, “급하게 택시 타야 하는데 비상이다”, “연휴에 전국적으로 먹통이라니 다른 카드사로 갈아 타야 하나”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신한카드는 오후 9시께부터 실물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오프라인 가맹점들에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결제 오류는 흔히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서버 지연이나 점검 등이 아니라 담당자가 인증서를 제 때 준비하지 못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에서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고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는 전날인 28일 오후 11시 59분 59초부로 만료됐다.
그러나 신한카드 관계자는 “SSL 인증서 만료는 이번 결제 오류와 관계가 없다”며 “현재 서버 복구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부터 신한카드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실물카드, 신한플레이(신한카드 자체 페이 앱),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신한카드를 이용한 모든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중이다.
이에 신한카드 이용자들은 “편의점에서 결제가 안 돼 진땀뺐다”, “급하게 택시 타야 하는데 비상이다”, “연휴에 전국적으로 먹통이라니 다른 카드사로 갈아 타야 하나”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신한카드는 오후 9시께부터 실물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오프라인 가맹점들에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결제 오류는 흔히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서버 지연이나 점검 등이 아니라 담당자가 인증서를 제 때 준비하지 못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에서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고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는 전날인 28일 오후 11시 59분 59초부로 만료됐다.
그러나 신한카드 관계자는 “SSL 인증서 만료는 이번 결제 오류와 관계가 없다”며 “현재 서버 복구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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