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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저…9월 출생등록 전년 동기 대비 4511명↓

6월 이후 2만명대 회복 못 해
전국 인구 5137만1명, 전월보다 7212명 감소

서울시내 한 구청 출생신고 등 가족관계 등록 업무를 보는 창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역대 최저를 다시 갱신했다.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인구는 전월보다 7000여명 감소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926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9307명, 여자는 8619명이다. 

지난 4월에 기록한 1만8287명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다. 

특히 1만9697명을 기록한 8월과 비교하면 9%(1711명), 전년 9월 2만2437명보다는 20%(4511명) 줄었다.

출생등록은 올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2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했고, 9월에는 처음으로 1만7000명대에 진입했다.

출생등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결혼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나타났고,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들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등록기준 사망 말소의 경우 전국에서 2만6257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달(3만668명)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말소 인원은 경기도가 5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13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 인구는 총 5137만1명으로, 전월보다 7212명 줄었다.

지역별 평균연령은 8월과 같은 44.6세다. 여성 평균연령은 45.8세, 남성은 43.5세다. 전년 같은 달의 평균연령은 44.1세를 기록했다. 

한편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실제 출생 월과 출생신고를 한 월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출생 월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통계청 수치와 차이가 있으나 비례관계에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출생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집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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