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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결핵 발생률 OECD 1위…대한결핵협회, 결핵 퇴치 특별전 열어

12~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돼
국정감사 일정 고려해 개회식 미뤄

(왼쪽부터)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사진 대한결핵협회]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대한결핵협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史’ 특별전 개회식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회의원과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 최연숙 국회의원, 신현영 국회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태지역 공동의장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을 퇴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최근 결핵환자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결핵 퇴치를 향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특별전을 마련한 김 의원은 “의료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별전을 통해 결핵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 의원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삭감된 예산을 다시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신 의원도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결핵협회가 결핵 퇴치를 위해 쏟는 노고를 안다”며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고,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신 회장은 “호흡기 감염병은 형태만 달라질 뿐 수년을 주기로 반복된다”며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70주년이 된 데 이어 여러 호흡기 감염병 영역에서 보건복지를 책임질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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