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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콘텐츠 분야 전문 VC ‘그랜드벤처스’ 출범

[사진 오메가포인트]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사고력수학 ‘시매쓰’를 대표 브랜드로 학습출판,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도하는 교육기업 ㈜오메가포인트가 벤처캐피탈(VC) ‘주식회사 그랜드벤처스’를 설립하고, 에듀테크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지원에 나선다.

그랜드벤처스는 법인 설립 이후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투자회사(VC)’(법 개정으로 2023. 12. 21.부터 ‘벤처투자회사’로 명칭 변경 예정)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벤처스의 미션은 “Company-building Educators”다. 말 그대로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국내 최고의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낸 노하우를 신생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컴퍼니빌딩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주요 투자 분야와 대상 기업은 에듀테크, 콘텐츠, AI(인공지능) 분야 Seed, Pre-A, 시리즈 A 단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기업 전략, IT 프로덕트 전문가이자 다수의 창업,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한정규 오메가포인트 DX·투자부문 대표이사가 대표파트너(CEO)로서 그랜드벤처스를 직접 이끌고, 시매쓰를 창업해 대표 교재인 NC, AP, 루트원, 빨강연산 등을 개발해 시매쓰의 굵직한 사업을 주도한 조경희 오메가포인트 수학연구소장, 20년 전 교재개발 연구원으로 입사해 사업본부장을 거쳐 오메가포인트 최고재무책임자에 오른 강종태 CFO, 기업금융을 전공한 이하연 변호사 등이 그랜드벤처스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원군이자 고문 역할을 할 벤처 파트너 라인업 또한 막강하다. 지온네트웍스 등을 설립한 벤처 1세대이자 전문개인투자자인 최지웅 지엔에이컴퍼니(플레이오) 대표이사, 시매쓰 창업자인 이충기 오메가포인트 대표이사, 행정고시 출신으로 법제처 경제법제국장을 역임한 한상우 삼일회계법인 고문,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이사가 그랜드벤처스의 벤처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한정규 그랜드벤처스 대표는 “교육시장은 IT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혁신을 필요로 하지만, 전문성이나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는 쉽게 성공하기 힘들고, 투자자 관점에서는 리턴이 느려 시장 자체의 성장이 더딘 면이 있었다”며, “그랜드벤처스는 전략적 투자자이자 국내 최고의 에듀테크 컴퍼니빌더를 지향하는 만큼,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험난한 시장 속에서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20년간 쌓아온 교육시장에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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