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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 테스트베드 신청 완료

코스콤 심사 거쳐 상품 출시 예정
“다양한 옵션 제공해 투자자 니즈 충족”

[제공 파운트]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파운트가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자체 개발한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에 대해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 신청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 4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5개 등 총 9개 알고리즘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에 올린 알고리즘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이란 점에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정하고 있는 상품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퇴직연금 계좌 운용 준칙에 맞춘 안정적인 운영에 방점을 뒀다. 주어진 제한적인 유니버스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알고리즘들을 개발했으며, 추후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파운트는 향후 상품 출시 시점에 맞춰 각 알고리즘의 성격을 반영한 개성 있는 네이밍 개발까지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는 파운트 퇴직연금의 주 타깃층인 2030 투자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등을 고려한 시도다.

아울러 파운트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운용이 자문에서 일임으로까지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 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퇴직연금 시장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위주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는 만큼 다양한 옵션 등을 제공하는 등 연금 관리에 적극적인 투자자들의 니즈들을 지속해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스콤의 정기심사는 사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7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최종심사는 내년 6월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6월 진행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는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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