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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거 안심 동시에”…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개시

HUG와 제휴…토스 앱에서 신청·심사·결제 등 전 과정 가능
비대면 3% 할인 및 토스포인트 1만5000원 적립까지

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개시. [사진 토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토스 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이 보증 상품의 신청기한은 전세계약 기간의 2분의 1 경과 전까지며,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토스가 선보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상품에 해당된다. HUG가 판매 및 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 내에서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토스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탭 > 부동산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클릭하면 된다. 예상금액 조회 및 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 및 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하며, 비대면 3% 할인 외에도 토스포인트 1만5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며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의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이며, 보증금 반환채권의 담보 및 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고, 임대인의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주거 안심’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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